[앵커]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 해외로 외유성 연수를 떠났던 충북 도의원 4명 가운데 2명이 어제 귀국했죠,
이들은 오늘 수해현장에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을 설치류에 비하했던 자유한국당 김학철 도의원과 박한범 도의원은 내일 오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외유성 연수를 떠났던 충북 도의원 4명 가운데 2명이 어제 귀국해서 당장 수해현장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현장에 나갔나요?
[기자]
어제 귀국한 자유한국당 박봉순 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이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수해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사죄의 말을 했었죠.
특히 이번 폭우에 자신의 지역구가 물난리를 겪었던 박봉순 의원의 경우 지역에서 더욱 거센 비난을 더욱 받고 있는데요.
박 의원은 오늘 오전부터 지역구인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서 도의회 사무처 직원 10여 명과 함께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침수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자재 등을 치우면서 봉사 활동을 벌이지만 이를 보는 수재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강서동과 가경동 침수 지역을 돌며 종일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앵커]
그러면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도 수해 복구 작업을 하는 건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교리 침수 피해 주택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 의원의 지역구는 충북 음성인데 이곳은 수해 피해가 크지 않아 봉사 장소로 수해 피해가 큰 청주시로 선택했습니다.
운교리는 소하천이 범람하고 배수로가 역류해 인근 마을이 침수피해를 크게 입은 곳입니다.
최 의원은 어제 귀국해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며 수해 현장을 방문해 보니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더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에게 쏟아진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수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의원도 오늘 종일 청주시 침수 지역을 돌며 계속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앵커]
이 두 의원이 뒤늦게 수해현장으로 달려갔는데, 소속 정당에서 중징계를 이미 밝힌 상태죠?
[기자]
외유성 연수를 떠난 충북 도의원 4명에 대해 소속 정당들이 최고 수위의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이미 밝힌 상태입니다.
도 의원 4명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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